어느 날 갑자기 검찰 대표번호(1301)로 걸려온 검사의 전화.
누군가는 귀찮은 듯 전화를 끊지만, 누군가는 겁을 먹고 대화를 이어갑니다.
검사의 입에서 '구속', '징역' 같은 무서운 단어가 나오고, 서울중앙지검장의 날인이 찍힌 공문서도 받습니다
사실 이 전화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인데요.
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한 '연령별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'을 보면, 20대에선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당한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
검사의 전화를 받는 게 흔치 않다 보니, 피해자들은 처음 받는 검사의 전화에 겁부터 났다고 하는데요.
그래서 크랩이 30년 가까이 검사 생활을 한 변호사를 직접 만나,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어떻게 구별하면 되는지 물어봤습니다.